戌

개

편함이 끝난 뒤에도 남는 의리

여기서 말하는 동물은 흔히 아는 띠가 아닙니다. 이 페이지는 모두 태어난 날의 동물 이야기이고, 띠는 태어난 해의 동물이라서 같은 띠라도 태어난 날의 동물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당신과 나는 편을 한번 정하면 바꾸지 않습니다. 그 편이 옳은지는 나중에 따지고요.
흔들리지 않는 개
개의 날에 태어난 사람

한번 맺은 의리를 조건 없이 지킵니다. 공정해야 한다는 감각이 말로 끝나지 않아서, 손해를 봐도 원칙대로 합니다. 다만 그 자리가 지킬 가치를 잃은 뒤에도 떠나지 않습니다.

이 동물의 기본 정보
맡은 시간
19시~21시
맡은 달
10월 8일~11월 7일
늦가을
기운
양의 흙
양(陽)은 밖으로 뻗는 쪽, 음(陰)은 안으로 거두는 쪽
순서
열둘 중 11번째
이 동물이 태어난 날의 동물일 때

개는 의리와 원칙을 뜻합니다. 한 해가 끝나 가는 달의 동물이라, 지키고 마무리하는 쪽입니다.

어디서 강하고 어디서 약한가

개의 날에 태어난 사람은 맡은 자리와 사람을 끝까지 지키는 쪽입니다. 개가 맡은 달이 늦가을, 한 해를 닫으며 겨울을 준비하는 때라서입니다. 기분이 아니라 원칙으로 지키는 의리가 있고, 남의 몫을 위해 자기를 쓰는 공정함이 있어서 조직과 오래된 우정을 받칩니다.

다만 지킬 이유가 사라진 뒤에도 자리를 뜨지 못합니다. 한번 지키기로 한 것은 원칙이 되어서, 상황이 바뀌어도 쉽게 거두지 않기 때문입니다. 할 만큼 했다는 것을 알아차리는 일이 개의 날 사람에게 가장 어렵습니다.

다른 동물들과의 관계
  • 서로 잘 붙는 사이: 토끼

    개와 토끼는 만나면 쉽게 가까워지고, 한번 가까워지면 떼어 놓기 어렵습니다. 두 사람의 태어난 날 동물이 이 짝이면, 열두 동물 사이에서 가장 가까운 관계가 됩니다.

  • 정면으로 부딪히는 사이: 용

    용은 개와 만나면 둘 다 있던 자리에 그대로 있기 어렵습니다. 열두 동물 가운데 서로 정반대인 짝이라서입니다. 안 맞는다는 뜻이 아니라, 만나면 무언가가 실제로 바뀐다는 뜻입니다.

  • 셋이 한편인 사이: 호랑이, 말

    개는 호랑이, 말과 셋이 모이면 한편이 되어 불 기운 쪽으로 함께 기웁니다. 셋 중 둘만 만나도 그쪽으로 끌리고, 셋이 다 모이면 그 힘이 가장 커집니다.

생년월일을 넣으면 내 태어난 날의 동물을 일 분 안에 알 수 있습니다. 띠와 달리 이 동물은 들어 본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이 풀이는 조언이 아니니, 생각해 볼 거리로만 읽어 주세요. 사주는 앞으로 일어날 일을 맞히는 것이 아니라, 타고난 조건을 해석하는 전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