子

쥐

먼저 보고 먼저 움직이는 쪽

여기서 말하는 동물은 흔히 아는 띠가 아닙니다. 이 페이지는 모두 태어난 날의 동물 이야기이고, 띠는 태어난 해의 동물이라서 같은 띠라도 태어난 날의 동물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당신과 나는 같은 버릇이 있습니다. 일이 틀어질 때를 대비해 다른 길을 먼저 봐 두고, 그 얘기는 남에게 하지 않지요.
세어보는 쥐
쥐의 날에 태어난 사람

어떤 자리에 가든 분위기와 빠져나갈 길부터 살핍니다. 머리가 빠르고 적응이 빨라서, 가진 게 적어도 어떻게든 굴러가게 만듭니다. 다만 그렇게 혼자 수습한 일을 남에게 보여 주지 않아서, 도움을 받을 기회도 같이 놓칩니다.

이 동물의 기본 정보
맡은 시간
23시~01시
맡은 달
12월 7일~1월 5일
한겨울
기운
양의 물
양(陽)은 밖으로 뻗는 쪽, 음(陰)은 안으로 거두는 쪽
순서
열둘 중 1번째
이 동물이 태어난 날의 동물일 때

쥐는 열두 동물의 첫째로, 새로 시작하는 힘과 재치, 드러나지 않게 모으는 버릇을 뜻합니다.

어디서 강하고 어디서 약한가

쥐의 날에 태어난 사람은 상황이 정해지기 전에 먼저 움직이는 쪽입니다. 쥐가 맡은 시간이 밤 11시부터 새벽 1시, 하루가 끝나고 다음 하루가 아직 시작되지 않은 때라서입니다. 남들이 아침을 기다리는 동안 조용히 준비해 두어서, 새 일을 벌이거나 값을 흥정하는 자리에서 특히 강합니다.

다만 어떻게 이겼는지를 남에게 잘 보여 주지 않습니다. 빠져나갈 길을 찾는 감각이 좋은 만큼, 찾은 길을 혼자만 알고 넘어가기 때문입니다. 그런 일이 쌓이면 주변의 신뢰가 조금씩 줄어드니, 어떻게 했는지 가끔은 먼저 설명해 두십시오.

다른 동물들과의 관계
  • 서로 잘 붙는 사이: 소

    쥐와 소는 만나면 쉽게 가까워지고, 한번 가까워지면 떼어 놓기 어렵습니다. 두 사람의 태어난 날 동물이 이 짝이면, 열두 동물 사이에서 가장 가까운 관계가 됩니다.

  • 정면으로 부딪히는 사이: 말

    말은 쥐와 만나면 둘 다 있던 자리에 그대로 있기 어렵습니다. 열두 동물 가운데 서로 정반대인 짝이라서입니다. 안 맞는다는 뜻이 아니라, 만나면 무언가가 실제로 바뀐다는 뜻입니다.

  • 셋이 한편인 사이: 원숭이, 용

    쥐는 원숭이, 용과 셋이 모이면 한편이 되어 물 기운 쪽으로 함께 기웁니다. 셋 중 둘만 만나도 그쪽으로 끌리고, 셋이 다 모이면 그 힘이 가장 커집니다.

생년월일을 넣으면 내 태어난 날의 동물을 일 분 안에 알 수 있습니다. 띠와 달리 이 동물은 들어 본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이 풀이는 조언이 아니니, 생각해 볼 거리로만 읽어 주세요. 사주는 앞으로 일어날 일을 맞히는 것이 아니라, 타고난 조건을 해석하는 전통입니다.